(함안= 정종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제1회 전국 수박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수박 산업 발전과 생산자 화합 등을 위한 이번 품평회는 가야읍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펼쳐지는 '제5회 대한민국 함안 수박 축제' 행사 첫날인 오는 26일에 열린다.

전국 수박 관계자로 구성된 9명의 심사위원이 맛과 당도, 외관 등을 종합 평가한다.

'명품수박' 분야에서는 10개 수박을, 크기를 평가하는 '왕수박' 분야에서는 1개 수박을 각각 선정해 행사 당일 시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수박 생산자는 각 시도 수박생산자협의회장의 추천을 받아 함안수박축제위원회에 오는 19일까지 대회 참가 신청을 하고, 오는 25일까지 수박을 택배 출품하거나 26일 오전 10시 전에 현장 방문해서 출품하면 된다.

강대훈 함안수박축제위원회 회장은 "대한민국 함안 수박 축제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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