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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구급대원 4년간 33건 폭행 피해…26건은 주취자가 가해
기사 작성일 : 2024-04-09 19:00:33

구급대원 폭행 발생 때 누르는 비상벨


[ 자료사진]

(창원= 이정훈 기자 = 최근 4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119구급대원(이하 구급대원) 폭행 피해가 30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소방본부는 2021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소방본부를 별도 운영하는 창원시를 제외하고 경남 17개 시·군에서 구급대원 폭행 피해가 33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11건, 2022년 13건, 2023년 5건, 올해 4월까지 4건이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는 33건 중 3건은 징역형, 9건은 집행유예, 11건은 벌금형 처분이 가해자에게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7건은 재판 중, 3건은 내사종결 또는 기소유예나 공소권 없음 처분이다.

가해자들은 대부분 술을 마신 상태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했다.

가해자 26명이 주취자, 4명이 정신질환자였다.


경남소방본부 최근 3년 구급대원 폭행 피해 현황


* 내사종결 1, 기소유예 1 ** 공소권 없음 [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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