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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상근부회장에 정현민 전 부산시 부시장 선임
기사 작성일 : 2024-04-11 17:01:17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민영규 기자 =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으로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정현민 부경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중앙부처 근무 경험이 있는 경제통인 정 교수를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면서 "정 교수는 휴직 절차를 밟은 뒤 1∼2주 안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또 부산상의 임원 선출을 위한 전형위원회 회의를 거쳐 제25대 부산상의를 이끌어갈 부회장단과 상임의원 명단을 발표했다.

부회장단 18명 가운데 10명, 상임의원 30명 가운데 17명이 각각 새로운 기업인으로 교체됐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대표, 신한춘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회장, 신규진 아이윈 대표, 오치훈 대한제강 대표 등이 부회장단에 새롭게 합류했다.

또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 신재우 세운철강 대표, 박소영 골든블루 공동대표 등 2세 경영인이 대거 상임의원으로 중용됐다.

양 회장은 "지역에서 비중 있는 기업인과 주요 기업 대표, 2세 경영인 등 차세대 기업인들을 많이 모셨다"면서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면서 지역 상공인 간의 화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부산상의에 관심과 열정이 있었지만, 회장단이나 상임의원단에 참가할 기회가 없었던 분들을 많이 발탁해 새로운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또 "4·10 총선이 끝난 만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 긴밀히 접촉하면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오는 15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부산상의 사무처 인사를 단행하는 등 새로운 진용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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