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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초·중학교 56곳과 올해 첫 간담회…민원 23건 접수
기사 작성일 : 2024-04-16 18:00:33

(용인= 최해민 기자 = 지난해 관내 187개 학교 관계자와 13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민원 해결에 나섰던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올해도 학교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처인구 지역 초중학교 학교장 간담회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는 전날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지역 31개 초등학교 교장, 25개 중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간담회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참석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겠다는 뜻에서 작년부터 학교 간담회를 계속하고 있다"며 "모든 학교의 어려움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잘 검토해서 학교 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학교장들의 건의 사항은 ▲ 단절된 보도 연결, 파손 도로 보수(남촌초) ▲ 지연 소방도로 건설 신속 추진(용천초) ▲ 후문 통학로 개선(능원·모현초) ▲ 인근 도로 교통체증 해소(운학초) ▲ 신호등 확충(삼가·양지·왕산·용인둔전초) ▲ 통학 승하차 구역 설치(서룡초) 등 총 23건이었다.

용인시는 통학로 안전 조치, 학교 인근 도로 공사 불편 사항 등 17건은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로 했고, 용인교육청은 과밀학급 개선 등 학사 관련 6건에 대해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

지난해 용인시는 총 13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476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 292건을 처리 완료하거나 처리 중이다.

107건에 대해선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77건은 처리 불가 결정했다.

이 시장은 이달 중 기흥구 및 수지구 초등학교 교장들, 다음 달에는 관내 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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