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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레드로드 R1·R2구간 개선 마쳐…문화광장으로 재탄생
기사 작성일 : 2024-04-25 15:00:35

홍대 레드로드 R1 여행무대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의 중심지인 레드로드 R1~R2(걷고싶은거리) 기반시설 개선공사를 마치고 27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사는 2022년 8월 열린 '구청장과 함께하는 정책대화'에서 제시된 공약사업 중 하나로, 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관광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진행됐다.

레드로드는 현재 R1~R6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R1~R2는 홍대입구역 주변부터 시작하는 초입에 해당한다.

개선된 주요 시설은 홍대 걷고싶은거리인 어울마당로 일대 구간의 R1 광장·여행무대, R2 광장·야외전시존·버스킹존 등이다.

구는 홍대입구역과 인접해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던 R1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녹지대를 정비하고 곳곳에 디자인 벤치를 설치했다.


홍대 레드로드 R2 버스킹존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행무대는 기존의 높은 계단식 무대를 철거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쉼터와 야외무대가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했다. 야외전시존에는 기존 노후 축대 벽을 철거해 양쪽으로 분리됐던 상권을 연결하고 녹지와 어울리는 보행로를 만들었다.

구는 레드로드 R1에 있던 마포관광정보센터를 유동 인구가 많은 R2로 이전하고, 센터 옆에는 색감이 돋보이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머물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으로 태어난 홍대 레드로드를 많이 즐겨 주시길 바란다"며 "레드로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대 레드로드 R1~R2 구간 개선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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