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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봄 맞아 스포츠마케팅 박차…경제 효과 20억원 기대
기사 작성일 : 2024-04-17 14:01:15

2024 양구 평화컵 전국 유도대회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양구군은 이달 6개 종목, 6개의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1만여명이 양구를 찾아 경제 유발 효과를 20억원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14일 전국 중학생 야구 선수 500여명이 참가한 전국 U-15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하는 2024 양구 평화컵 전국 유도대회에는 선수와 관계자 2천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

이 밖에도 전국 여자 테니스대회와 국토정중앙배 대한민국 풋살대회, 문곡서상천배 역도 대회, 드림풋볼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실업유도선수권대회, 전국 남녀중고등학교 유도대회 등 다양한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엘리트 대회뿐 아니라 전국 규모 동호인 및 유소년 대회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54회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배 전국여자 테니스대회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양한 대회를 통해 전국 여성 테니스 동호인 700여명과 풋살 동호인 1천500여명, 유소년 축구 꿈나무와 가족 등 관계자 2천여명 등이 양구를 찾아 숙박업, 음식업, 마트 등 지역 경기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양구군은 올해 관광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대회 참가 선수뿐 아니라 가족과 대회 임원에게까지 관광명소 현장 체험 등의 경기 외적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미 양구군 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은 "전국의 수많은 체육인과 가족, 관계자 등이 양구를 방문하는 만큼 체육시설을 지속해서 점검·개선하고 고품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해 지역 이미지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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