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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부산 서·동·영도구, 외국인 유학생 모집
기사 작성일 : 2024-04-19 09:00:31

'부산에 취업하고 싶어요'


(부산= 강덕철 기자 =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지역특화형 비자 유학생 채용박람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 허용업종 분야를 포함한 16개의 부산지역 기업들과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여하여 300여 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3.7.20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으로 지역에 정착할 우수 외국인 인재를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 산업, 일자리, 지역대학과 연계해 해당 지역에 적합한 외국인의 정착을 장려하고 생활 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출 억제 등을 목적으로 법무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정책 사업이다.

지난 1월 서구, 동구, 영도구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모집 대상은 부산지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120명이다.

인구감소 지역인 서구·동구·영도구에 거주 또는 취·창업을 조건으로 부산시장 추천을 받으면 관할 출입국에 거주 비자(F-2-R)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거주와 취업요건 이외에 한국어 능력요건 등도 갖춰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부산지역 대학 학교장 추천서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5월 10일 오후 6시까지 유형별 관할 구청(서구, 동구, 영도구)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정책관은 "부산지역 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해 빈 일자리 해소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해외 인재의 취업과 정착을 유도해 생활 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으로 '유학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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