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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영덕군, 대구한의대, 몽골 교육과학부, 모노스그룹, 몽골 약학대와 'K-전통 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전통 의학 실크로드센터(국제캠퍼스) 본원을 경북에 설립하고 국가별 지점을 구축해 전통 의학 공동연구와 교육과정 공동 개발에 나선다.

약용작물 생산과 가공 기술 개발을 위해 식물공장도 설립하고 성공 사례와 한약재 등 전통 의학 표준 모델을 중앙아시아에 확산할 계획이다.

모노스그룹은 제약, 유통, 화장품, 건설 등 36개 계열사가 있는 몽골의 10대 그룹 중 하나다.

몽골 약학대는 의약품 분야 연구, 제조 등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몽골 전통 처방, 성분, 약용 식물에 관한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중앙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도록 힘 모아 협력하겠다"며 "몽골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권 정부, 대학들과도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