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고미혜]

고미혜 기자 =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구직자와 재직자를 위한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에 20개 기관 54개 과정이 신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취업이나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코딩, 빅데이터 등을 비롯한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초중급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취업 준비생이나 재직자(일부 대기업 근로자 제외) 등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0만원 범위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 심사에서 새로 선정된 과정을 포함해 총 41개 기관 228개 과정이 운영된다.

추가로 선정된 훈련기관엔 코드잇 평생교육원, 엘리스그룹, 팀스파르타 등 민간 우수훈련기관들이 포함됐으며, 디지털 분야 외에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 과정도 승인됐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100% 인터넷 원격훈련이라 언제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하며, K-디지털 트레이닝, 국가기간산업직종훈련 등 상위 훈련과정과 연계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