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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용민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공사 노조, 도시철도노조, 중앙노동위원회, 경북지방노동위원회와 복수노조 설루션 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복수노조 설루션은 노동위원회가 추진하는 대안적 분쟁 해결(ADR) 프로그램으로 복수노조 사업장의 노동 분쟁 해결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전북 부안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이며 필수공익사업장으로는 전국 첫 사례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대구교통공사는 복수 노조 체제 아래서 노사가 1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노사 갈등은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