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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 기대승 종가 자료를 국가 문화유산으로…28일 학술대회
기사 작성일 : 2024-06-27 13:01:19

학술대회 포스터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손상원 기자 = 호남 대표 명현(名賢)을 배출한 행주 기씨 종가 소장자료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으로 승격을 추진하는 학술대회가 28일 광주시청 무등홀에서 열린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학술대회에서는 고봉 기대승 종가에서 한국학호남진흥원으로 기탁한 1천100여점 자료 소개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종가 자료는 분재기(分財記), 명문(明文), 시권(試券), 상소(上疏)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기대승의 문집과 시문, 기대승과 이황 사이에 오간 편지 등은 '고봉 문집 목판'으로 제작돼 광주시 지정 문화유산으로 관리 중이다.

광주시는 기대승과 그를 모신 월봉서원의 역사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고봉문집 목판뿐 아니라 월봉서원 빙월당을 시 지정 문화유산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119억원을 들여 월봉서원 문화예술 체험 복합관을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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