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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남부 해바라기센터 홍성의료원에 문 열어(종합)
기사 작성일 : 2024-06-28 18:00:36

충남 서남부 해바라기센터 개소


(홍성= 28일 충남 홍성의료원에서 '충남 서남부 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2024.6.28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 서남부 해바라기센터가 28일 홍성의료원에 문을 열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의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의료·수사·법률 등 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를 통해 홍성의료원이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에는 상담실, 안정실, 진료실, 진술 녹화실 등이 구축됐다. 상담원과 간호사, 경찰관 등이 상주해 전문적인 피해자 지원을 한다.

그동안 도내 해바라기센터가 천안에 1곳만 있어 서남부 지역 성폭력 피해자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전북 등 다른 지역에 있는 센터를 이용해야 했다.

서남부 해바라기센터가 문을 열면서 서남부권 피해자들에게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했다.

다만 간호사 2명과 상담원 등 인력이 일부 부족한 상태에서 센터 문을 열게 됐다.

도는 현재 간호사 등 추가 채용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조만간 면접을 하고, 홍성의료원에서 간호 인력을 지원받아 운영에 어려움이 없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대학과 협력하는 등 방법으로 가능한 한 신속하게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서남부 해바라기센터를 구심점으로 역량을 한데 모아 지역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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