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전주=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주 미산초등학교를 인근의 에코시티 안으로 이전하는 안이 학부모와 학생의 찬반투표에서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찬반투표에는 전날 학부모 29명, 학생 45명이 참여했으며 과반이 이전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360억원을 들여 에코시티 안으로 미산초를 이전해 2028년 3월 개교하기로 했다.

미산초 이전으로 에코시티 안의 초등학교는 모두 3곳으로 늘게 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에코시티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미산초 이전을 추진해왔다.

현재의 미산초는 분교장으로 운영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에코시티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차질 없이 이전사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