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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양지웅 기자 = 강원 고성군은 해수욕장 개장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변 및 항·포구 일대에서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18일까지를 피서지 쓰레기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불법투기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취약지역 불법 소각행위 순찰과 쓰레기 무단투기,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 불법행위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세부 대책으로는 해수욕장·마을 관리 휴양지 생활폐기물 반입 시간 조정, 과다 배출 집하장 특별수거 기간 운영, 주말 및 휴일 피서지 쓰레기 집중관리, 환경미화원 특별 수거 처리일 지정 운영, 무단투기 신고센터 운영 등이 있다.

또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달 12일까지 주민, 군 장병, 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피서철 국토대청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중 환경과장은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