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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상연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생별로 1개 이상의 스포츠 종목을 배우도록 지원하는 체육교육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1학교·1학생·1스포츠' 교육사업을 기존 초등학교 200곳에서 전체 초·중학교 399곳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종목은 농구·축구·검도·주짓수 등 기존 14개에 양궁·체조·럭비·펜싱이 추가돼 모두 18개로 늘어난다.

시교육청은 사업 확대에 맞춰 스포츠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전문 지도자를 확보하고 교육과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규 수업 전 아침 스포츠 활동을 내년부터 전체 초·중학교로 확대하고 30여개 학교에선 맨발 걷기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인천지역 프로구단·대학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각종 청소년 스포츠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체육교육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더 많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