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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산업용지 대폭 늘리고 제2국가산단 개발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07-18 19:01:15

윤석열 대통령, 전북 민생토론회 발언


(정읍=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18

(세종= 박초롱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용지를 대폭 늘리고, 2차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18일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새만금의 토지 용도는 농생명 32.4%, 환경생태 20.3%, 산업 9.9%, 관광·레저 6.2%, 주거 4.2%, 상업 1.5%로 지정돼 있다.

도로 등을 제외하면 실제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땅은 새만금 전체의 4.5%에 불과하다는 게 새만금청의 설명이다.

현재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새만금 국가산단 부지(1·2·5·6공구)의 84%는 분양이 완료됐다.

새만금청은 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산업용지를 대폭 확대,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땅을 늘리기로 했다.

부지 매립과 조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미 매립된 부지의 용도를 전환해 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업들이 입주한 새만금 국가산단 외 제2국가산단도 속도감 있게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확보된 산업용지 내에서 제2국가산단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새만금청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한 뒤 내년 중 확정할 예정이다.

재수립되는 기본계획에는 산업용지 확대 방안과 함께 새만금과 주변 지역을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통합하는 메가시티 발전 전략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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