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집중호우 침수차량 3천100대…추정 손해액 282억원
기사 작성일 : 2024-07-19 15:00:22

침수된 차량에서 구조되는 시민들


(인천= 손현규 김상연 기자 = 18일 인천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옹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두 173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날 인천의 한 도로에서 침수된 차량에서 시민들이 구조되고 있다. 2024.7.18 [인천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채새롬 기자 = 장마철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차량 침수 피해가 3천대를 넘었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2천463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약 282억원이다.

피해 차량은 전날 오전 9시 기준(2천463대)보다 약 700대가 증가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피해는 더욱 늘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주말 한 차례 더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역별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충청·전북 30~80㎜(충청과 전북 최대 100㎜ 이상), 강원내륙·산지 20~70㎜, 광주와 전남 20~60㎜, 대구와 경북 10~6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 5~10㎜, 강원동해안 5㎜ 내외가 예상된다.

금융권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긴급 대출, 대출금리 감면, 신용카드 청구 유예, 보험료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