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화순전남대병원 신상민, 강지훈, 장화연 임상병리사.[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 박철홍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핵의학과 임상병리사들의 연구논문이 최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지에 잇따라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신상민 임상병리사는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지에, 강지훈·장화연 임상병리사는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에 각각 원저로 논문을 올렸다.

해당 논문들은 방사성 의약품인 'Ga-68 PSMA-11'의 합성 수율 감소 문제, 합성 시간을 줄이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안정화 등을 다뤘다.

병원 측은 이번 연구로 전립선암 핵의학 영상 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의 표지 과정을 개선해 환자들에게 신속·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세령 핵의학과 교수는 "핵의학 방사성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분야에서 우리 병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계속 환자 중심의 진료와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