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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충북 10개 시·군서 열대야 관측
기사 작성일 : 2024-07-23 11:01:15

(청주= 이성민 기자 = 충북 대부분의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이열치열' 무심천서 조깅


[ 자료사진]

23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열대야는 제천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관측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옥천 27.8도, 충주 27.6도, 청주 27.5도, 영동 27.4도, 진천 26.7도, 음성 26.1도, 증평 26.4도, 보은 26.3도, 괴산 25.9도, 단양 25.7도 등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올해 충북지역의 첫 열대야는 지난 6일 영동과 옥천에서 나타났으며, 음성·증평·보은·괴산·단양에선 전날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다.

한편 충북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비가 내려도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 밤낮없는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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