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대전·세종·충남, 1년 만에 소비자 심리 '낙관적' 전환
기사 작성일 : 2024-07-24 16:00:15

대전 도심 간선도로


[ 자료사진]

(대전= 양영석 기자 = 7월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소비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100.2로 전월(99.4)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을 초과한 것은 지난해 7월 101.4를 기록한 후 1년 만이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100보다 크면 20년 장기 평균치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을 의미한다.

3개 시도 주민들은 현재 생활 형편(91), 생활 형편 전망(93), 가계수입 전망(98) 등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해선 여전히 100 미만으로 비관적이지만,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더 나빠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경기판단(76), 향후 경기전망(81), 취업기회 전망(83) 등도 비관적인 상황이지만,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하면서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기대는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저축 전망 지수는 상승했고 가계부채 전망 지수는 하락했다.

집값·월급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택가격 전망(112), 임금수준(114) 지수가 1∼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대전·세종·충남 지역 7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622가구가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