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24일 대규모 기름저장시설인 HD현대오일뱅크 옥계저유소를 방문해 저유탱크 및 돌핀부두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옥계저유소는 총 7개의 저장시설을 운영하고 1만9천80KL(킬로리터) 기름을 저장할 수 있는 해양시설이다.

동해해경은 집중 호우·태풍에 대비한 해양오염 취약 요소 및 사고 대비·대응 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특히 유조선 기름 이송 설비와 기름 저장 탱크 운용 등 해양시설의 운영 실태, 기상 불량·야간 시 입출항하는 유조선 안전관리 대책, 입출항 선박 선원의 사고 예방 안전교육 현황도 살폈다.

김환경 서장은 "대형 저유시설은 유조선의 입·출항이 잦은 만큼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설물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관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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