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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특설무대에서 케이팝 콘서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콘서트에는 에이핑크, QWER, 비오, 래원, 김승민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좌석은 스탠딩석(5천명 제한)으로 운영하고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공연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무대와 관객석에는 워터건과 워터캐논을 준비한다.

콘서트장 바로 옆에는 안동 대표 여름 축제인 '안동 수(水)페스타'도 9일간 일정으로 이날 개막한다.

축제장에는 55ｍ 길이의 대형 튜브 물썰매장을 비롯해 중·대형풀장, 워터슬라이드, 수상 물놀이장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운영하고 DJ 파티, 트로트 콘서트, 대학가요제, 국악 록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많은 시민이 콘서트와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