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코스포, 아프리카개발은행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참여
기사 작성일 : 2024-09-02 10:00:26

최현석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Africa Tech Startup Forum) 2024'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은 AfDB의 혁신창업 연구실이 한-아프리카 재단의 기금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아프리카의 스타트업을 선발 및 육성해 한국에서 연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한 한국의 선진 창업문화 전파를 목표로 한다. 한국의 벤처캐피탈, 대기업 등과 연계해 글로벌 성장도 도모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 코스포는 컴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교류 확장에 나선다.

코스포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비즈니스컨설팅 그룹 카탈라이즈(Catalyze), 엔다라마 웍스(Ndarama Work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년 12월 해당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으며 지난 달 27~29일 남아공을 방문, 컴업과 연계한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 선발 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모로코, 우간다, 이집트, 케냐 8개국에서 160개 스타트업이 1차 선발된 상태로, 코스포는 향후 4개월간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심사에 참여해 최종 20팀을 선발하고 컴업 2024에 참가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에 참가하는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 선발 기업에는 ▲특별부스 및 IR 기회 마련 ▲ 별도 네트워킹 세션 ▲ 컴업 하우스 및 주요 글로벌 투자사 면담 ▲ 국내 주요 유니콘 기업 방문 ▲ 한국의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협업 논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창업 문화를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코스포 글로벌성장센터장)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역량 및 생태계 성장 노하우를 아프리카에 알리고, 컴업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장해 우리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아프리카 시장을 초기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골든 마호브 엔다라마웍스 CEO(사진 왼쪽부터)와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 차무노르와 토고 아프리카개발은행 박사 [코스포 제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