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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현황은…학술대회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09-03 13:00:36


연기 나는 굴뚝. [ 자료사진]

이재영 기자 = 각국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 수립 현황을 살펴보고 쟁점을 논의하는 학술회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다고 환경부가 3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에서는 전문가들이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태평양 도서국이 2035 NDC를 수립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지 발표하고 쟁점을 논의한다.

본행사에 앞서 캄보디아, 네팔, 수리남, 나이지리아, 르완다, 가나 등 6개국 전문가들이 각국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한계점을 설명하는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상 유엔기후변화협약 당국은 5년마다 자체적으로 NDC를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2035 NDC를 수립해 내야 한다.

환경부는 올해 초 2035 NDC 수립 작업에 착수했으며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적절한 감축목표를 설정한다'라는 기조를 밝혀왔다.

2035 NDC는 파리협정상 '진전 원칙'에 따라 2030 NDC(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보다 '높은 수준의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최근 헌법재판소가 2031~2049년에 대해 대강의 정량적 감축목표도 세우지 않은 것은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고 결정함에 따라 2035 NDC에 더해 2036년부터 2049년까지 목표도 수립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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