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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제주항공 참사 전북 희생자 빈소 방문…"안전관리 강화"
기사 작성일 : 2025-01-02 17:00:40

빈소 찾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전북 희생자의 빈소를 찾았다.

김 도지사는 이날 남원의 한 장례식장 빈소에서 유가족들과 만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가족들은 전날 희생자 시신을 인도받아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를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은 전한다"며 "전북도는 유가족들이 이 어려운 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사로 인한 아픔이 하루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찾고, 지역 사회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화염에 휩싸였다.

참사 희생자는 179명이다.

사고 현장에서는 사고기 기체 잔해를 중심으로 희생자의 신체 일부와 유류품을 수습하는 작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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