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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그룹 통합 전시관 설치
기사 작성일 : 2024-09-03 15:00:29

포스코그룹, 지난해 수소사업 전시회 H2 MEET 2023 참가 부스


[포스코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규 기자 = 포스코그룹은 오는 4∼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 통합 전시관을 꾸리고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에너지 분야의 국가 대표행사로, 30개 국내 에너지·환경 전시회와 투자유치 활동 등을 통합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주창한 무탄소에너지(CFE) 확산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 개최한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EXPO)에 참가한 이래 이 행사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운영된 작년과 올해까지 4회째 참여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6개 그룹사가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차리고 그룹의 탄소 저감 역량을 소개한다.

전시관 중앙에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공정의 특징과 흐름을 표현한 모형을 설치하고, 그룹의 탄소 저감 기술과 사업 역량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수소 생산 및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포스코홀딩스), 탄소 저감 브릿지 기술(포스코),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탄소 저감 발전기술(포스코인터내셔널), 이차전지 소재 사업(포스코퓨처엠), 구동모터코어 사업(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탄소 저감 설계·조달·시공(EPC) 사업(포스코이앤씨) 등 다양한 사업 내용을 전시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은 이미 '2050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발표하고 하이렉스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탈탄소 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하이렉스 상용 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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