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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체감 33도 안팎 늦더위 속 중부 중심 비 조금
기사 작성일 : 2024-09-05 09:00:35

가을비로 더위 꺾인 출근길


임화영 기자 = 이슬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출근 및 이동을 하고 있다. 2024.9.2

이재영 기자 = 5일 수도권과 충청·남부지방·제주의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운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겠다.

이날 아침 경기북부에서 시작한 비는 오전 중 수도권 전역과 강원영서북부, 오후부터 나머지 강원영서 지역과 충청·제주로 확대된 뒤 밤에 그치겠다.

다만 경기남동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는 6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에는 전북과 전남서부에도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적겠으며, 특히 중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경기북부·강원영서·충남서해안 5~10㎜,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 5㎜ 내외 또는 5㎜ 미만이다.

금요일인 6일엔 동해안 쪽에 동풍이 불면서 비가 내리고, 나머지 지역에는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18~25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6.5도, 대전 26.5도, 광주 24.3도, 대구 24.5도, 울산 23.7도, 부산 26.0도다.

낮 최고기온은 28~33도겠다.

경기북부서해안·경기남부내륙·충남·호남·경남남서내륙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 제주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달하겠다.

한낮 전남과 영남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짙을 전망이다.

밤부터 제주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들이치겠다. 6일부터는 동해안에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해수면 높이가 높을 때이므로 특히 주의하고, 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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