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이재현 기자 = 더덕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인 횡성더덕축제가 오는 6∼8일 청일면 유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 자료사진]

제11회째인 올해 축제의 주제는 '더 맛나요 횡성더덕, 다 함께 즐겨요 청일에서'다.

횡성더덕은 평균 해발 500ｍ의 청정 고랭지에서 재배돼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향이 더해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더덕캐기, 황금더덕을 찾아라, 더덕현장경매, 더덕올림픽 등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더덕비빔밥 퍼포먼스, 더덕인절미 떡메치기 등 각종 체험과 볼거리도 풍성하다.

여기다 더덕불고기, 더더튀김 & 횡성한우 구이, 더덕빙수 등 더덕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코스모스, 적메밀 꽃밭을 조성하고 수변 징검다리를 설치해 청일면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청일면 작가가 직접 그린 대형 그림과 다양한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도 꾸몄다.

권순화 횡성더덕축제위원장은 5일 "인구 2천400명이 사는 시골 마을은 벌써 아름다운 더덕향으로 가득하다"며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축제장에서 초가을 정취를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