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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주당, 신분당선 연장·교통비 환급 등 국비 확보 논의
기사 작성일 : 2024-09-05 20:00:01

(수원= 최찬흥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경기도청에서 '2024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수원= 5일 오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2024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5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김남희·김현정·안태준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건의한 내년도 10개 주요 국비 사업에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240억원), GTX-C 노선 덕정~수원(1천46억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1천275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5천297억원) 등 철도사업과 대중교통비(K-패스) 환급(1천199억원), 광역버스 준공영제(1천695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180억원), 지역화폐 발행(626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860억원), 소각시설 설치(400억원) 등에 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10개 사업에 대한 국비 요청액은 총 1조2천818억원으로 정부 예산안(7천442억원)보다 5천376억원 많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의 경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626억원 편성을 요청했고, GTX-C노선 덕정~수원 사업비의 정부 예산안은 338억원에 불과해 708억원 추가 확보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과 감세, 긴축재정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뒤 10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등 입법 지원도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수도권의 유일한 우리 당 단체장인 김동연 지사가 다양한 사업으로 각계각층에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데 실질적인 성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당에서도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수원= 5일 오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2024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2924.9.5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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