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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주 제외한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기사 작성일 : 2024-09-20 12:00:32

산림청, 집중호우 대응 상황 점검 회의


(대전= 임상섭 청장(가운데)을 비롯한 산림청 직원들이 20일 산림청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9.20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20일 오전 10시 30분부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광주광역시와 전남, 전북, 제주도 일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충남북, 경남북 등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300mm 이상, 제주 산간에 250mm 이상, 서울 등 내륙에도 많게는 120∼150mm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산림청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 11개 소속기관과 함께 산사태 재난 대비 비상 대응태세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 북부와 경주 토함산 국립공원 지역의 산사태 피해지 현장 상황을 총괄하고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최현수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 문자 수시 확인과 함께 마을 방송에 귀 기울이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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