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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220㎜ 폭우…전북 곳곳 침수·토사유출·하천범람 속출
기사 작성일 : 2024-09-21 16:01:13

임실 야산서 흘러내린 토사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최영수 기자 = 전북에 평균 강수량 13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침수와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 현재 고창·부안·군산·김제·완주·진안·장수·임실·익산·정읍·전주에 호우경보, 무주·순창·남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장수 220㎜를 최고로 도내에 평균 136㎜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는 없지만 곳곳에서 침수 피해·하천 범람·토사 유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평야 지역인 익산·김제·군산·고창에서는 벼 712㏊와 원예작물 50㏊가 넘어지거나 침수됐다.

임실군 임실읍 이인리와 성수면 오봉리 야산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복구가 진행 중이다.

진안군 백운면 국도 742호선의 일부 구간은 인근 하천 범람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밖에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과 지자체 직원들이 복구에 나섰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장수군 운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도내 둔치주차장 8곳, 하천 산책로 434곳, 공원탐방로 10곳 등의 출입이 통제 중이며 여객선 6개 항로 운항이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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