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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토니모리, 미국 오프라인 성장 잠재력 커"
기사 작성일 : 2024-09-23 09:00:24

토니모리 로고


[토니모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임은진 기자 = 흥국증권은 23일 토니모리[214420]의 미국 오프라인 채널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천400원으로 기업 분석을 개시했다.

이지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인디 화장품의 미국 온라인 플랫폼 침투가 이미 본격화한 가운데 토니모리의 아마존 매출 비중은 전체 미국 수출의 20% 수준"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토니모리는 과거 중국발 한국 화장품 빅사이클의 끝자락인 2016년부터 미국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올해 8월 말 기준 울타(1천390개), 타깃(1천900개), 노드스트롬(350개) 등 미국 전역의 4천 개 이상 오프라인 점포에 입점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K-화장품이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중장기적 고성장세를 확보하려면 결국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망으로의 확장은 필수"라면서 토니모리의 오프라인 경쟁력이 미국 수출 증대로 이어지며 전사적으로 영업 이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토니모리의 2024∼2026년 예상 미국 수출액은 193억∼482억원으로 추정하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6년 60%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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