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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반발 3·15의거 희생자 추모…창원서 위령제 엄수
기사 작성일 : 2024-09-30 17:00:39

국립 3·15민주묘지 전경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제12회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가 30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민주묘지 민주광장에서 엄수됐다.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는 매년 추석을 즈음해 열린다.

올해 행사는 사단법인 3·15의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4·19혁명희생자유족회 경남지부가 주관했다.

위령제는 헌화·분향, 국민의례, 인사말씀, 추도사,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3·15의거는 1960년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반발해 당시 마산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중심이 돼 일어난 대한민국 첫 유혈 민주화운동이다.

그날 시위 중 실종된 김주열 학생이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중앙부두 앞바다에서 떠올라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는 등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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