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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 졸았다" 69t 어선, 완도군 노화도 갯바위에 좌초
기사 작성일 : 2024-10-01 16:05:29

완도군 노화도 인근 갯바위에 어선 좌초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 박철홍 기자 = 1일 오전 10시 28분께 전남 완도군 노화읍 북고리 갯바위에 69t 근해채낚기 어선 A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완도해양경찰서 상황실에 접수됐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완도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A호 승선원 7명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해경은 민간 해양 구조선 B호(양식장 관리선)와 협력해 A호를 갯바위에서 빼내(이초)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선체에서 파공이나 침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A호는 자력 항해로 경주시 감포항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자동조타 중 졸음 운항해 갯바위에 충돌했다"는 A호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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