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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서 북한 쓰레기 풍선 관련 101건 신고…군에 2건 인계
기사 작성일 : 2024-10-02 18:01:20

(의정부= 최재훈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2일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남 쓰레기 풍선 관련 총 101건의 신고가 접수돼 이 중 2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서울 상공서 터지는 북 쓰레기 풍선


류영석 기자 =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상공에 떠 있는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에서 쓰레기들이 떨어지고 있다. 2024.10.2

경찰 관계자는 "공중에 떠 있는 풍선 목격 신고 등을 모두 포함한 건수"라며 "바람이 강하게 불었기 때문에 낙하한 풍선이 발견돼 군에 인계된 사례는 다른 날에 비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지난 5월 말 북한이 대남 풍선을 부양한 이후 총 1천 945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1천 211건이 군에 인계됐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풍선 약 150개를 띄웠으며, 오후 3시 기준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서 낙하물 60여 개가 확인됐다.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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