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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서 23∼26일 '국제치안산업대전'…혁신기술 집결
기사 작성일 : 2024-10-06 10:00:38

윤보람 기자 = 경찰청은 23∼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와 공동으로 '제6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치안산업 육성과 치안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 기업이 보유한 치안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수출과 연계하는 장이다.


제6회 국제치안산업대전 홍보 포스터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국민을 위해,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연대'라는 주제로 이동수단(모빌리티)과 로보틱스,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와 감식 장비 등 9개의 전문 전시관이 마련돼 각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사회적 약자 보호, 마약탐지 기술 등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관련한 특별관이 운영되며 치안분야 기술개발 및 수출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치안산업대상'도 신설됐다.

올해 60억원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을 목표로 독일, 싱가포르, 일본 등 20여개국의 경찰 대표단과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일대일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남미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도시 안전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 지역 고위급 경찰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만남도 주선한다.

아울러 현장 경찰관과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제품의 성능을 직접 평가하는 장비 품평회와 공공구매 상담회 등을 열어 기업들의 국내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인간지능(HI)과 AI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제10회 국제 과학수사(CSI) 콘퍼런스', 인터폴 사무총국 주최로 해외 52개국 경찰이 참여하는 '인터폴 미래치안 회의'를 비롯해 '제3회 대테러 고위급 국제 심포지엄', 치안산업진흥 세미나 등 35개의 행사도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경찰장비 체험, 과학수사 체험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police-expo.com)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 02-6121-6348)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교류와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안전한 일상과 관련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국민에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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