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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8단지 재건축 주민설명회…"최고 49층 1천881세대로"
기사 작성일 : 2024-10-10 11:00:24

목동아파트8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 조감도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 8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11일 오후 2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14개 목동 아파트 단지 중 올해 초 6단지를 시작으로 4단지, 14단지에 이어 네 번째로 공개되는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15층, 1천352세대인 목동 8단지(면적 8만8천599㎡)는 용적률 299.88%를 적용해 최고 49층 1천881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재건축 방향을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단지 조성'으로 잡아 공원, 학교와 어우러진 환경을 갖춘 가로 중심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

또 학교와 공원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단지 중앙에 있던 공원을 북측으로 옮기고 커뮤니티 시설을 공원 및 대로변에 배치한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및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목동 14개 단지는 올해 초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빠른 6단지는 지난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목동13단지 정비계획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재건축사업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안정적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목동4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주민설명회에서 발언하는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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