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조성한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가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의 꾸준한 증가로 반려동물과 시민을 위한 친화 공간 등 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2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498.74㎡ 규모의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은 보호실, 입양센터, 미용실, 진료실, 교육실 등을 갖춰 동물 보호·구조·입양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신축으로 최대 140마리 동물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인근에 1억7천900만원을 들여 1천506㎡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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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는 대형견(400㎡)과 중소형견(512㎡)으로 공간을 구분하고 1.5m 높이 울타리에 인조 잔디를 비롯해 음수대, 테이블, 의자, 차광막, 594㎡ 규모의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시는 22일부터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의 운영을 시작, 유기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유기동물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행동 교정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인 유실·유기동물 입양 시스템 운영과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으로 동물 입양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시대에 맞춰 조성한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의 이용을 활성화해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등 성숙한 반려 문화를 확산하고 동물 복지정책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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