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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저울' 전시회를 이달 말까지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까지 만들어진 대저울, 약저울, 저울추 등이 소개된다.

대저울은 지렛대의 원리를 응용해 만든 저울이고, 약저울은 주로 한약방에서 약의 무게를 잴 때 쓰던 저울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삼국시대부터 널리 쓰였던 저울은 생업과 경제 활동의 중요한 도구였다"면서 "흔히 만나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