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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1구역, 300세대 아파트로 공공재개발…정비계획 결정
기사 작성일 : 2024-10-13 12:00:18

충정로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수연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1구역이 공공 재개발을 통해 297세대 아파트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충정로1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충정로3가 281-11일대인 이곳은 지난 2009년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장기간 정체되어 지정 해제됐고,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450% 이하·최고 30층 이하 총 297세대(임대주택 101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한다는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29㎡의 소형평형 주택 54세대(임대 37세대)도 들어갔다. 추후 청년 지원시설도 짓기로 했다.

인근에 120년 된 서양식 건물인 '충정각'이 있는데, 이곳과 함께 휴게시설 기능을 할 수 있는 공지와 보행통로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낡고 열악했던 주거 및 도시 환경에 질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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