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폭염에 토마토 공급 차질…맥도날드 일부 버거에 토마토 빠져
기사 작성일 : 2024-10-15 15:00:19


[서울= 자료사진]

김윤구 기자 = 맥도날드가 국내에서 파는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폭염으로 토마토 공급에 차질이 생겨 일시적으로 내린 조치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15일 와 통화에서 "오늘부터 토마토치즈비프버거 같이 토마토가 들어가는 제품에서 토마토가 빠지는 대신 고객에게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며 "매장별로 영향받는 시기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여름 이어진 폭염으로 토마토 성장이 충분하지 못 해 공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봐야 해서 언제 안정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 등으로 전북 장수군 등지의 토마토 작황이 좋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6월에는 냉동 감자 공급망 이슈를 이유로 감자튀김(후렌치 후라이)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