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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2교구 본사 화성 용주사, '제7회 수륙대재' 봉행
기사 작성일 : 2024-10-22 16:01:18

(화성= 최해민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효찰대본산인 용주사는 22일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불기 2568년 제7회 용주사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용주사 수륙대재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륙재는 물과 육지를 헤매는 무주고혼(無主孤魂·자손이나 모셔 줄 사람이 없어서 떠돌아다니는 외로운 혼령)을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 의식의 하나로, 고려 시대 때부터 봉행 돼온 것으로 전해진다.

용주사는 수륙재 역사를 이어가고자 2017년부터 수륙대재를 봉행해오고 있다.

이날 수륙대재는 영가를 맞이하는 '시련 의식'을 시작으로 영가를 대접하는 '대령 의식', 영가를 목욕시키는 '관욕 의식', 수륙재 공간을 정돈하는 '사자단', 설행 공간을 정하는 '오로단', 봉송, 회향 등의 순서로 재현됐다.


용주사 수륙대재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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