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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린이보호구역·산책로에 자율주행 순찰 로봇 투입
기사 작성일 : 2024-10-28 12:01:19

(용인=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풍덕천2동 어린이보호구역에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투입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민안전 시범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율주행 순찰 로봇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율주행 순찰 로봇은 적외선 센서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갖춘 기기로, 어린이 보호구역과 공원, 산책로 등을 다니며 화재 상황이나 주취자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해 관제센터로 정보를 전송하는 임무를 한다.

상황을 전달받은 관제센터는 바로 경찰이나 소방에 해당 사항을 전달해 안전사고나 범죄를 막을 수 있다.

순찰 로봇은 매일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평초등학교를 거쳐 신정공원, 정평천 산책로 등을 구간으로 평일 3회 순찰한다.

순찰에는 로봇 2대가 교대로 투입된다.

아울러 시는 지역 어르신의 운동기능 향상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산책로에서 시민 대상 웨어러블 로봇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웨어러블 로봇 착용한 시민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웨어러블 로봇은 보행자가 착용하고 걸으면 적은 힘만 들이고도 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게 돕는 보행 보조 로봇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을 산책로 등에 투입해 시민 안전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리려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공공 서비스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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