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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서화성~홍성 내달 2일 개통…"경기·충남 생활권으로"
기사 작성일 : 2024-10-28 18:00:40

(화성= 최해민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서해선 서화성~홍성 구간 개통을 앞두고 "경기와 충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내달 2일 개통하는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서해선은 신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는 서해안권 교통 수요를 감당할 획기적인 교통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은 충남 홍성군과 화성시 남양읍 90.01㎞를 잇는 복선전철로 내달 2일 개통될 예정이다.

서해선 전체 구간(고양 일산~충남 홍성) 가운데 안산 원시~일산 구간은 지난해 8월까지 순차 개통돼 운행 중이다. 미연결 구간인 원시~서화성 구간은 2026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홍성~서화성 구간은 개통 당일 오전 6시 50분 홍성역에서 첫 열차를 시작으로, 서화성 방면 4회, 홍성 방면 4회 등 하루 총 8차례 운행된다.

서해선을 이용하면 홍성에서 서화성까지 67분 걸린다.

기본요금은 4천800원이고 50㎞ 초과 시 ㎞당 96.36원이 추가된다.

서화성~홍성 간 요금은 8천500원으로 책정됐다.

환승 할인은 안 되지만 어린이(50%), 어르신(30%), 장애인(30~50%), 국가유공자(50%) 등 일부 승객에게는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화성시는 서해선 미개통 구간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서해선 건설 사업은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서해안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돼왔다"며 "서해선 개통 후 환승 등의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 연계 교통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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