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해 2,540선 출발…코스닥 1% 내려
류영석 기자 = 코스피가 전날보다 13.19p(0.52%) 내린 2,542.96으로 시작한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4원 내린 1,375.5원으로, 코스닥은 7.39p(0.99%) 내린 735.67로 개장했다. 2024.11.1
조민정 기자 = 1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2,550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09%) 내린 2,553.9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0.52%) 내린 2,542.96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2,536.84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축소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반등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천380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천6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1.34%)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날 낙폭이 컸던 신한지주(4.09%), 삼성물산(2.22%), LG화학[051910](2.23%), 기아[000270](2.18%) 등 다수 시총 상위 종목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28%), 의약품(-1.09%), 섬유의복(-1.02%), 음식료품(-0.79%), 서비스업(-0.68%) 등이 약세고 보험(1.96%), 화학(0.36%) 등은 오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불확실성 영향에 거래대금,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적지만 낙폭 과대 인식 속에 일부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2포인트(1.62%) 내린 731.04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99%) 내린 735.67로 출발한 뒤 투자심리 위축에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201억원, 기관이 6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천8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039030](-6.66%), 알테오젠[196170](-3.45%), 에코프로비엠[247540](-2.40%), 리가켐바이오[141080](-5.19%), 리노공업[058470](-3.72%), 클래시스[214150](-3.35%) HLB[028300](-2.58%), 휴젤[145020](-2.75%) 등의 낙폭이 크다.
특허소송 승소로 HPSP[403870](11.71%)가 급등 중이고 삼천당제약[000250](1.77%)도 소폭 오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