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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몽골 최고 훈장 받아…한국인 최초
기사 작성일 : 2024-11-01 19:00:07

기조연설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류영석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국제한반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9.3

이상현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몽골의 국가 최고 훈장을 받는다.

주한몽골대사관은 1일 오흐나깅 후렐수흐 대통령이 반 전 총장에게 국가 최고 훈장인 '칭기즈 칸' 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몽골 대통령실은 반 전 총장이 "몽골과 대한민국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양국 관계가 발전하는 데 기초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몽골과 유엔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데에도 기여했다"고 수여 이유를 밝혔다.

수여식은 오는 2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인이 이 훈장을 받은건 처음으로, 외국인으로는 미국의 몽골학자인 잭 워트포드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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