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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우세'에 1% 하락 2,540대…코스닥도 내려
기사 작성일 : 2024-11-06 15:00:27

[그래픽] 미국 대선 개표 현황


김영은 기자 = 미국 대선 주요 승부처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개표 초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현지시간)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3.5%, 해리스 부통령이 45.4%를 득표했다.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이민영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가는 가운데 코스피가 6일 장중 하락 전환해 1%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57포인트(1.15%) 하락한 2,547.3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표 초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확보에서 앞서가면서 주식시장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이 1천24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1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3.48%), 철강 및 금속(-3.68%), 전기전자(-2.35%) 등이 내리고 있으며 금융업(1.21%), 통신업(1.46%) 등은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91%), 현대차[005380](-3.26%), 기아[000270](-2.27%), 셀트리온[068270](-1.74%) 등이 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해리스 수혜주'로 분류되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6.55%), POSCO홀딩스[005490](-3.98%), 삼성SDI[006400](-5.35%) 등 이차전지주가 줄줄이 약세다.

반면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KB금융[105560](3.52%), 신한지주[055550](3.32%) 등 금융주는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0.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0%)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15포인트(1.75%) 내린 738.6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42포인트(0.72%) 오른 757.23으로 출발해 상승하다 하락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8.07%), 에코프로[086520](-8.07%) 등 이차전지주와 HLB[028300](-2.17%), 리가켐바이오[141080](-0.31%) 등이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0.39%), HPSP[403870](4.28%), 실리콘투[257720](2.80%), 펄어비스[263750](0.64%)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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