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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서 오픈랜·AI 협력 논의
기사 작성일 : 2024-11-21 20:00:20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20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제1차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을 열어 오픈랜 글로벌 협의체(GCOT) 참여 등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매년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을 열기로 하고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 협력을 양국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 두 나라는 인공지능(AI), 반도체, 6G·오픈랜 등 차세대 통신 기술, 사이버 보안, 디지털 기술 표준에 대한 정책 협의를 논의했다.

이어 오픈랜 공동 연구와 차세대 통신 분야 다자 협의체(GCOT) 참여를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차세대 통신 분야 다자 협의체는 영국 정부 주도 아래 지난해 10월 출범한 영국·미국·일본·호주·캐나다 5개국 정부 간 차세대 통신 기술·표준·정책 협의체다.

영국 정부는 2027년까지 화웨이 등 중국산 통신장비를 퇴출하고 오픈랜 중심의 통신 장비를 구축하는 5G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영국의 기업통상부와 주영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프로그램에 텔레칩스[054450], HFR, 쏠리드[050890] 등 국내 5G 네트워크 장비업체 등이 참가해 영국 통신업계와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전했다.

이 중 쏠리드는 영국 통신 설루션 기업 AWTG와 오픈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영국 지하철 무선통신망 구축 사업에 주요 장비 공급자로도 참여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옥스퍼드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영국 대표 싱크탱크 데모스(Demos) AI 안전연구소를 방문해 안전한 AI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유럽판 챗GPT'로 불리는 르샤(Le Chat) 개발사로 프랑스의 AI 유니콘 기업인 미스트랄 AI의 공동창립자 기욤 렁플과 만나 국내 AI 반도체 기업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영국과 AI 안전연구소 추진 논의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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