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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 인접 지역 인화물질 제거 캠페인…1천여명 참여
기사 작성일 : 2024-11-28 10:01:21

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28일 울산대공원 동문 주차장 주변에서 산 인접 지역 인화물질 제거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시·구·군,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민간 단체 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낙엽과 영농 부산물 등 인화물질을 제거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농막과 비닐하우스 등 산 연접 지역 시설에서 전기 누전으로 발생한 불이 산으로 번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산 주변 인화물질을 제거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것만으로도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현재 산불 예방을 위해 45명의 인화물질 제거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광고 풍선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체계도 두 곳에 도입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산불 감시 카메라 28대를 올해 가을부터 운영해 산불 조기 발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 산불 발생 건수는 2022년 30건(19.88㏊)에서 2023년 10건(1.99㏊)으로 대폭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는 11월까지는 2건(0.23㏊)만 발생해 최근 10년 내 가장 적은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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