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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첫 주말 날씨는…춥겠지만 큰 눈·비 없어
기사 작성일 : 2024-11-29 18:00:37

한파 뚫고 출근


신현우 기자 =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2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4.11.29

이재영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휩쓸고 간 직후인 이번 주말은 춥겠지만 큰 눈이나 비는 없겠다.

주말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과 영남은 맑다가 오후 들어 구름이 많은 상태로 바뀌겠다. '구름이 많다'는 하늘 60∼80%에 구름이 낀 경우다.

일요일인 12월 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큰 눈이나 비 소식은 없으나 30일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거나 눈발이 약하게 날릴 수 있겠다.

또 제주는 1일 밤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5㎜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30일엔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 1일엔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으니 냉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최근 많은 눈이 내려 대기 중 수증기가 많은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다. 30일 아침 경기남동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청내륙, 전북내륙은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8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7∼1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와 9도, 인천 1도와 9도, 대전 0도와 11도, 광주 5도와 13도, 대구 2도와 11도, 울산 3도와 12도, 부산 5도와 13도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가 되겠다.

제주에 30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 강풍이 예상된다.

서해먼바다·남해서부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제주앞바다에 30일 오후까지, 제주남쪽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동해먼바다에 12월 1일까지 바람이 시속 30∼8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4m(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최고 5m 이상)로 높게 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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